처음에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가 무슨 필요가 있겠나 했습니다.
평소에 제 개인정보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고, 누가 내 정보를 훔쳐서 사용할까..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 SIREN에 가입하게 된 것도, 내 주민등록번호가 어디서 사용되는지나 한번 보자는 호기심에서 가입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주민등록번호가 사용된 사이트들을 보니, 정말 당황스러운 곳이 많더라구요.
모 메신저 사이트부터, 채팅사이트, 도박사이트,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게다가 성인전용 채팅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으로 생성된 아이디들이 있더군요.
대부분 비밀번호를 알 수가 없어서 사이트 관리자에게 도용사실을 알리고 아이디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주민등록번호를 치면 비밀번호를 새로 발급해주는 곳이 몇군데 있어서 들어가보니, 제 주민등록번호로 만든 아이디로 음란스러운 쪽지들과 게시글을 올린 곳도 있었습니다.
그 때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제가 실제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마치 제가 실제로 한 것인냥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그리고, 얼마든지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해자가 저를 지목해오면 제가 얼마나 곤혹스러울까요.

그렇게 한번 제 개인정보가 도용된 사이트들을 정리하고 나서, 안도감에 한동안 다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문득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이용해보았습니다.
아, 그랬더니, 작년에 아이디 삭제를 요청했던 사이트에 또 다른 아이디가 개설되어 있더라구요.
사이트에 대해서도 순간 화가 났지만,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이 맞다면 사이트에서도 더 이상 확인할 방법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더 조심하는 수 밖에요.

그래서 지금은 차단기능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 필요로 실명확인을 했는데, 핸드폰으로 차단을 해지할 것인지 문자가 오더군요.
이렇게 문자로 알려주니 제 제 명의가 도용될 일이 없겠다는 생각에 든든하더라구요. 편하기도 하구요.
앞으로 계속 이용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김은영

저는 1남 2녀를 둔 40대 주부입니다.
2001년 이혼을 하고 자녀들을 키우면서 직장생활에 뒤늦게 배운 학업에 매일 저녁 11시나 되어야 집에 돌아오는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1인 3역의 생활이 물론 힘들기는 했지만 자녀들이 무럭무럭 잘 커주고 밝게 자라주는 것이 무엇보다 제게는 희망이었고 신체적, 정신적 피곤함을 달래주는 근원이 되었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자활이라는 근로 형태를 통해 아이들도 학업을 봐주고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을 확보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는 수입이 적어 어렵긴 해도 자녀들과의 친밀감과 엄마로서의 사랑을 줄 수 있어서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할 때 전문직을 가져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배움을 계속해야겠다고생각하고 방송통신대학을 선택했지만 집에서 세 자녀를 돌보면서 학업을 유지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2006년 00대학교 야간 사회복지학부에 입학을 하고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아이들의 지원과 이해가 있긴 했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이들에게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더욱이 엄마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자연히 컴퓨터로 시간을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아이들은 즐거움과 함께 컴퓨터의 이곳 저곳을 클릭하면서게임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 사이트에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게임을 즐겨나갔고 저는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떤 경우엔 아이들이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당연해 하였고 조금 조심스럽긴 했어도 설마 나쁜 일이 생기겠나 하며 지내오던 어느 날, 한 통의 청구서를 받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전화요금이 엄청나게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사용처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아이들이 사이버 상에서 구매한 물품이 직접 청구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했고, 해당 사이트 담당자에게 미성년자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사용한 출처에 대해 책임질 수 없다고 항의 했지만 그 곳에서는 이미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였다는 것 자체가 부모의 동의나 다름없다는 것이라며 처리해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사이렌24를 통해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지만 정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명의도용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메일을 확인할 때마다 하루에도 몇 건씩 명의도용사건이 발생했고,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가입 후 사이렌24에서는 시시각각 명의도용이 일어나는 상황을 메일을 통해 알려주었고,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생활의 침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안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매월 900원이라는 소액결제를 통해 사이버상에서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고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점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가입 이후에도 몇 번 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려다 제동이 걸린 걸 알고는 저에게 얘기를 하길래 사이버상에서의 명의도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큰 범죄인지를 알려주고 명의도용안전서비스를 신청해서 엄마도 안전한 인터넷 활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자 아이들은 이제 회원가입이나 사이버상에서의 신상공개시 저와 꼭 상의하고 사용하곤 합니다.

이제는 처음 의구심을 갖고 가입한 사이렌24의 명쾌하고도 확실한 안전서비스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회원가입 및 일부 사이트 활용시 명의도용방지서비스의 해제 신청을 통해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뜰 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정말 이 사이트를 꼭 사용해야 되나 점검하는 생활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자신도 성인이라는 미명아래 무분별하게 사용했던 자신의 명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이버상의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다 현명하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이렌24를 통해 자녀들의 안전하고도 건강한 사이버 문화를 정착하고, 타인의 명의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사이버 예절을 통해 좀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이렌24를 알게 되어 너무 기쁘고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신선자

명의 도용, 주민번호 도용은 비단 요즘 들어서의 문제라기 보다는 전의 가입했던 싸이트의 경로나 내 이력서, 신원정보 동의, 확실치 않은 기타 가입, 참여, 제출 ,NEIS 여러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싸이렌24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민번호나 자주쓰는ID 로 검색을 해봤더니 내가 가입하지 않았던 알지못하던 웹싸이트까지 가입이 되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도용되고 있었던 것이고 저의 이름과 주민번호가 노출된곳이 있다는 거겟죠.또한 인터넷을 오래도록 쓰다보니 전에 이용했던 싸이트를 회원탈퇴 하지않고 방치해둔 곳도 많아서 이번에 많이 정리하고 필요한곳만 남겨두었습니다 공공기관, 정보동의를 했었던곳, 이웃, 친구,가족 내 주민번호를 아는 사람도 많을뿐더러 누가 도용했는지 나의 신상정보로 어떤것을 하려하는지도 본인도 모르더군요. siren24의 명의도용방지(개인)를 이용하다보니 전 아직 990원 개인을 쓰고있는데 가족모두 (5명,본인포함)정보 알리미를 나중에 이용하려고합니다 .

아무튼 .. 제가 원해서 했던일과 원하지않는 일을 했을때의 발생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개개인의 생각하기 나름이라고도 보지만 자녀분들은 부모님의 주민번호를 많이 쓰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20대중반인데 지금와서 검색해보니 참 어머니,아버지 주민번호로 많이도 가입했더군요.. 성인싸이트는 가입안했어요.ㅋ 만14세 이상만 되면 건전한 여타 싸이트는 다 가입이 되는 것으로 알구있구요 게임중에 18세이상 가입해야 되는곳이 있는데 아니면 14세 미만 이던지 그때는 부모님께 약속을 하고 정해진 시간만큼 허락하에 하시는것이 좋을것같네요. 여러분도 다 아시는　싸이트 한게임 ..전 넷마블을 쓰기 때문에 한게임을 쓰지않았는데요 pc방 알바를 하다가 그 싸이트에 로그인을 할 일이 있었는데 가입이 되있다 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려니 기타싸이트와 다르게 주민증사본도 필요하더군요 제출하고 바로 비밀번호 바꾸고 회원탈퇴 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전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도않고 친구들끼리 pc방 갈때만 하기 때문에 제 취미와 관심사가 아닌것에 저의 ID가 있는것은 정말 싫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싸이트에 저도 모르게 누가 가입을 해놨다니 참 ...황당하죠.

그때 siren24를 가입했었죠 가입한지 1년쫌 더 된것같네요
그렇게 가입(siren24)을 하고, 다른곳의 가입하거나 정보변경을 할때 항상 메일이 오거나 문자로 인증문자가 옵니다 그럼 제가 어딜가입했는지도 알 수 있고 타인이 제 신용정보로 가입을 못하게되죠. 인증문자를 보내야 만이 가입이 완료되거든요. 이게 참 간편하고 좋은기능인데 가끔씩 솔직히 귀찮을 때도 있지만 절 위해서 하는것이니 이정도 쯤이야 인내해야죠.ㅋ

하루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집에서 좀비처럼 있던 때에 핸드폰에서 siren24 인증문자가 온거예요
어디싸이트에서 가입하려고 했다고 “뭐야?난 아닌데--;” siren24 홈페이지 가보니깐 독일펜팔클럽 싸이트 더라구요 친구놈중에 독일간놈이 있는데 친한친구라 주민번호를 쓸일이 있어서 알려준적이 있었는데 그후로 안쓰겠다고 하더니 이번에 또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가입할려고했더군요
전화해서 쌍욕을 해주고 다음엔 그러지말자고 했죠. 나쁜의도는 아니였지만 적어도 제게 말은 했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다시 잘지내요 .비단 제 일뿐만아니라 누가 내 신상정보를 도용하고 어떤일에 사용하는지 기타 여러이유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상에 이런 싸이트 하나쯤은 가입해두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할말이 많네요;

온라인,오프라인 자신을 지키는것이 미덕인것 같습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작성자 : 김균태

2007년 8월 1일 오전 9시경 드림위즈명의도용 확인서비스(http://asite.dreamwiz.com/)에서 SKT멜론 등 수십여 개의 사이트에 내 명의로 무단가입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사이트에 가서 직접 회원가입을 시도했더니 역시 기 가입된 주민등록번호라고 나온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사용하자, 내가 절대로 쓰지 않는 문자열로 된 아이디가나타났다. 물론 도용자가 임의로 생성한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두 글자를 보여주지 않아서(이런 보호장치는 실사용자의 입장에서 제3자의 도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임을 알긴 하지만) 사이트상에서 비밀번호는 커녕 아이디조차 찾기가 불가능했다. 결국 사이트 고객센터에 가서 계정관련 상담을 문의하고자 했다. 그러나 계정이나 명의 도용에 관한 질의응답은 준비조차 되어있지 않았다.

고객센터 상담전화와 문의 메일을 주고받은 뒤 내가 얻은 결론은, 현재까지도 명의정보를 도용당한 피해자 개인이 할 수 있는 조치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정법에서는 2006년 9월 25일 이후 단순명의도용일지라도 처벌대상에 포함된다고 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다. 일단 해당 사이트에서는 명의도용 계정 삭제만을 요청할 수 있었다. 말이 좀 우습지만, 고객센터 상담결과 명의를 도용한 사람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등록된 정보를 도용피해자인 내게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공권력의 힘을 빌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사이버수사대(NETAN) 웹사이트에서 범죄신고 페이지를 찾아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것은 불필요한 절차였지만.) 여기서 결국 지역 담당 결찰서로 업무가 이관되며, 해당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내게 직접 연락을 해 왔다. 때문에 몇 차례 방문해 조서를 작성하고 수사가 진행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담당 수사관의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사건은 수사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제대로 적발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사방식을 실제로 잠시 지켜보았는데, 사실이 그러했다. 실질적인 IP추적 목록이 없을 뿐 아니라, 유동IP일 경우 (탈영 또는 살인사건 등 중대사유가 아닌 이상) 해당 인터넷 업체에 직접 요청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한편 사후추적을 할 경우 명의 도용자 또는 사이버 범죄자가 사용한 PC의 IP정보를 해당 사이트에 요청하기 전에, 행정절차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우습게도 승인절차 기간은 해당 사이트의 운영측이 IP등 접속정보를 보관하는 기간보다 오래 걸린다. 그래서 승인이 완료된 뒤 해당 사이트에 요청하여 실제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란 거의 힘들다고 했다.

최근 중국발 해커들의 대한민국 주민등록번호 도용이 빈발하고 있어, 실제로 수사를 해 보면 대부분 추적된 단순도용 IP는 중국에서 접속한 것으로 확인된다. 내 사례도 그 일부였다고 할 수 있었다. 애초에 해당 행정구역을 담당하기도 버거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의 인력과 권한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범인을 잡아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가 지친 나머지 맥이 빠지고 말았다.

그런 일이 있은 뒤 사이렌24를 알게 되었다. 이전까지 내가 이용하던 명의도용확인 서비스는 온오프코리아 이지스(현재 서비스 중지)와 드림위즈 명의도용조회서비스가 있었다. 앞서 이야기한 두 서비스는 아마도 자동화한 봇이 사이트 회원DB에 접근해서, 조회를 요청한 회원의 민번이 있는지 없는지를 직접 대조한다. 즉 현재 가입되어 있다면 그 계정도 알려주거나(이지스), 아니면 민번을 조회하는대신 아이디를 조회할 수도 있다(드림위즈).

사이렌24는 방식이 상당히 다른데, 이것은 일일이 어떤 사이트에 조회를 요하지는 않는다. 단 로그인한 사람의 주민등록번호가 언제 어느 때에 서울신용정보평가 DB에 접근했었는지, 어느 사이트에서 접근했었는지, 어떤 절차 중에 접근했었는지를 기록한 DB를 직접 열람하는 것이다. 즉 현재 가입되어있는지 여부를 알 수는 없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도용의 유무를 판단하기에 적절하다.

(도용당시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11곳, 18개의 IP가 나 한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훔쳐 쓰고 있었다. 다행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난 이미 이 서비스에 가입하여 월정액 990원에 튼튼한 가드를 올리고 있다.

내가 필요할 때만 서비스를 내리고, 평상시에는 항상 누군가 내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준다. 실수로 이것을 내가 열지 않고 어떤 사이트에 조회를 시도하더라도 여지없이 핸드폰으로 문자가 날아와, 웬 이상한 녀석이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시도했다고 알려준다. 현재까지 사용한 느낌은 이제 사이렌24 서비스가 내 주민등록번호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정도다. 공권력도 믿을 수 없고, 주민등록번호가 당분간 폐지되거나 개선될 기미도 없어 보이니 현실적으로 개인명의와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수단은 이러한 방식이 유일하다.

사실 사이렌24 명의도용방지 유료서비스를 받기 전에도, i-PIN 서비스를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주민등록번호가입제가 폐지되고 아이핀 시스템이 확산되기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요원하다. 사이렌24 측에서 아이핀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쳐주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현재 월정액 명의도용방지 서비스가 개선되길 바라는 점이 있다. 현재 주민번호 차단기능의 일시해제 설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신용조회 차단이며 하나는 사용빈도가 높은 인터넷 실명확인 차단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일시해제 설정 시간에 대한 불편함이다.
시간 단위로 설정하는 것은 몇 가지 장점이 있긴 하지만, 현재 사이렌24측이 제공하고 있는 ‘한 시간’이라는 단위는 너무 폭이 크다. 대체로 명의도용이 이루어지는 시점은 어느 때인지 예측하기 어렵고, 한 번 발생하면 연달아 수차례 지속됨을 경험적으로 분명히 알 수 있다. 연달아 수 차례라는 것은, 적게는 두 세 번에서 많게는 십 여 회에 이른다. 사실 인터넷에서의 신용정보 조회는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이트에 가입하기 위해 한 시간 씩이나 신용정보 조회를 열어둘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이 차고 넘치는 한 시간 동안에는 사실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이 노출된다는 얘기다. 위험성이 적지 않다.

실제로 내가 어떤 사이트에 가입하기 위해 명의도용방지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로 접근을 시도하면, 문자메시지로 일시적인 허용 코드가 전송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허용코드를 입력받는 가입 사이트는 내가 겪어본 바로는 수십여개의 사이렌24 제휴 사이트 가운데 듀오백코리아가 유일했다. 현재로서는 활용도가 제한적이라는 이야기다.

사이렌 24측에서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주었으면 한다. 한 가지는 ‘접근 허용 횟수’로 개방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어떤 사이트에 가입하려 하는데 사이렌24 측으로 주민등록번호 조회를 한다. 일반적인 절차는 먼저 중복 가입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의 DB에 내 주민등록번호가 있는지 조회할 것이고, 없다면 가입 폼이 나타난 뒤에 신용정보확인을 할 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사이트 가입을 위해서는 단 한 번만, 허용하면 된다. 만일 사이트 보안이 복잡하다거나, 부가서비스 또는 제휴사이트 가입 때문에 몇 번의 확인이 더 필요하다면 ‘접근 허용 횟수’를 두 세 번으로 설정하면 된다.
다른 한 가지는 접근 시간 폭을 크게 줄이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시간 단위 개방’은 사실 그 커다란 폭에 대해서 큰 효용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앞서 말한대로 위험성에 노출되는 시간이 그만큼 크다. 사실 어떤 형태의 신용정보 확인이든, 3분 이하가 적당하리라고 본다. 더 단정적으로 말하자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순간 이외에는 모두 차단되어야 마땅하다. (접근허용코드 입력이 바로 이 개념.) 즉 ‘시간 단위 개방’ 자체는 그대로 놔두더라도, 언제 어느 때고 ‘즉시 차단’이 가능해야 한다는 말이다. 실수로 1시간만 개방하려고 했는데 2시간 이상을 개방하면, 사이렌24는 현재로선 사용자가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없다. 이것은 불편한 수준이 아니지 않은가?

사이렌 24 서비스 사용상의 몇 가지 애로사항을 밝히긴 했지만, 현재로서 주민등록번호 도용에 취약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만한 안전망은 흔치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 나아갈 방향이 마땅히 드러나기 때문에, 서툰 솜씨로 약간의 제안을 해 보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애용할 서비스가 한껏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작성자 : 임민철

평소 이벤트응모를 좋아해서 99년도부터 이벤트응모차 가입한 사이트가 100여개가 넘습니다.
명의도용이다 모다 말이 많았던 2004년정도 였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그당시 실명인증하고 가입되었던 모든 사이트를 알수 있는게 있더라구요, 그걸로 조회해서, 내가 가입했던 수만은 사이트를 하나씩 탈퇴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A3 성인게임 아실려나 모르겠는데요, 그사이트도 가입이 되어있어서, 탈퇴할려고 먼저 제가 쓰는 아이디 몇 개 전부다 조회해봐도 안나와서 너무 오래돼서 내가 기억을 못하나 싶어서, 아이디 비빌번호 찾기 있잖아요, 그걸로 했는데 핸드폰 번호가 틀리다고 조회조차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해서 알아보니 전화번호도 제가쓰는게 아니고, 주소도 틀리고 단지 이름과 주민번호만 제꺼고, 나머지는 실사용자것이더라구요, 그사람 인적사항이나 전화 번호 달라니 그건 규정상 줄수 없다고 하고, 인천 남구에 아시는분 없냐고해서, 전혀 없다고 했더니, 그럼 신분증 보내라고 회원탈퇴처리만 된다공,ㅜ.ㅜ

도용자 핸드폰으로 유료결제해가면서 1년이상 게임을 했더군요 일단 전 회원탈퇴처리 해달라고 했구요, 신분증 보내고 이리저리 제 신분 확인해주고 탈퇴한거랍니다. 짜증많이 났었어여.
탈퇴처리하고나서 사이버수사대에다가 신고를 했었는데 제가 직접적으로 금전적피해를 안입으면 처리를 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싸이렌을 만나게됐습니다.
금액이 월 \500.- 밖에 안돼서 너무 저렴한거 아냐 생각하면서 의심을 좀 했었어요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낳겠지 싶어 가입을 해서 지금까지 사용을 하고있습니다

싸이렌이 있어서 저한테는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가입하고 나서도 실명인증차단 문자를 한두번 받은적이 잇거든요...전 안했으니 누군가가 제명의로 실명을 인증할려다가 실패를 한거죠. 서비스 이용 잘했다는 생각을 그때서야 하게되었죠. 무서운세상입니다. 아직까지 금전적피해는 없으나, 앞으로도 관리는 잘해야할것 같습니다. 단지 단점이라면 내가 실명인증할 때. 차단하고 승인번호를 일일이 눌러줘야 한다는거 ^^

해킹사례입니다.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평소 한게임을 좋아해서요, 맞고를 하고있거든요. 머니 다 잃으면 무료충전을 하거나 아님 아바타사서 충전을 받아서 모은 사이버 머니를 아이디랑 비번이랑 해킹을 당해서, 3억이 넘는 돈이 홀랑 없어졌지몹니까. 역시나 고객센터 해킹신고를해서 해킹인정을 받아서 도로 복구는 됐지만, 사이트 비밀번호도 일년에 한번씩은 바꿔줘야한다는군요. 그래서 오래동안 쓰던 비빌번호를 전부다 다시 바꾸어줬지요.


작성자 : 이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