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지금 너무 신나!
5월의 페스티벌"

‘위드코로나’ 전환 후 일상 회복이 가속화되며 3년 넘게 잠정 중단되었던 전국 각지의 축제, 페스티벌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봄꽃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다가오는 5월 역시 ‘축제의 달’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수많은 축제, 페스티벌 소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나들이 가기 좋은 5월, 가족과 친구, 연인, 동료와 떠나기 좋은 즐거운 축제 소식 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재즈패스티벌 2023

최근 수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페스티벌을 뽑는다면 이 페스티벌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서울재즈페스티벌’입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재즈 뮤지션은 물론, 팝, 록, 일렉트로니카,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섭외 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도심형 뮤직 페스티벌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죠.

바로 이 서울재즈페스티벌이 2023년 5월, 우리 곁에 돌아옵니다.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에 걸쳐 펼쳐지는 ‘제15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은 올림픽공원 내 88 잔디마당, KSPO DOME(구 체조경기장), SK 핸드볼경기장, 88 호수 수변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연기, 축소되었던 가운데 올해부터는 팬데믹 이전의 규모로 진행할 수 있게 돼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제15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은 최근 최종 라인업을 확정 지었는데요. 세르지오 멘데스, 미카, 데미안 라이스, 태양, 크리스토퍼, 에픽하이, 크러쉬, 악뮤(AKMU), 빈지노, 폴킴, 정세운, 이승윤, 권진아, 샘킴 등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 총 60팀이 축제 기간 3일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 입니다.

현재 1일권 및 3일권이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피크 페스티벌 2023

지난해 성공적인 첫 개최를 통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로 그 입지를 공고히 한 ‘피크 페스티벌 2023’이 올해도 감동을 재현하기 위하여 돌아옵니다. 5월 27일과 28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될 피크 페스티벌은 지난 6일, 공식 SNS 및 예매 페이지를 통해 1차 라인업을 공개 하기도 했죠. (10cm, 김재환, 넬, 다섯, 볼빨간사춘기, 소란, 실리카겔, 아일, 이디오테잎, 최예나, 최유리, 터치드, Xdinary Heroes)

이번 피크 페스티벌 2023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활력을 되찾고 있는 야외 페스티벌 시장 중에서도 오직 피크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이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양일권 티켓을 얼리버드 오픈한 데 이어 지난 18일 일반 티켓 예매도 시작되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3 봄 궁중문화축전

위드코로나와 함께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기지개를 켜는 한편, 뮤직 페스티벌과 또 다른 분위기의 축제 역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봄날의 궁궐을 즐길 수 있는 ‘2023 봄 궁중문화축전’입니다.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사직단 일대 에서 열립니다.

올해 축제는 축제 전일인 4월 28일 오후 2시 창경궁 일대에서 열리는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 기념 퍼레이드’,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의 화려한 개막제 로 막을 올릴 예정인데요. 개막제에서는 부채춤·처용무 등의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막 공연, 전국 어린이합창단 합창, 고궁 뮤지컬 ‘세종 1446’ 출연진의 주제 공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는데요. 먼저 창경궁에서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영조의 오순 잔치인 ‘어연례’ 재현행사를 완성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시간여행 - 영조, 홍화문을 열다 열린다>가 열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어연례 준비 체험 프로그램(음식·회화·무용 등)과 △ 5월 6일에 열리는 어연례 재현 행사, 춘당지에서의 식후 공연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경궁 영춘헌에서 문관·나인 등 궁궐 증강현실(AR) 인물들의 복식을 입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려 현장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덕궁에서는 사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낙선재본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동형 연극 <낭만궁궐 기담극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공연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유료·무료 여부, 사전 신청 여부가 모두 다르며 날짜와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축전을 즐기실 분들은 미리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올봄 우리를 기다리는 축제는 오늘 소개해 드린 서울재즈페스티벌, 피크 페스티벌, 궁중문화축전 외에도 정말 다양합니다! 각 지자체에서 준비한 지역축제와 가정의 달 기념 축제, 다양한 종류의 뮤직/체험 페스티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오늘,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축제 일정을 한 번 찾아보고 5월의 계획을 꼼꼼하고 알차게 세워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